경제플러스+
부동산종합
올 서울 매매가, 작년보다 더 올라
부동산 114, 서초구 상승률은 '2배'
박남주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7/11/10 [15:28]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 전세시장은 서울 중심 오름세 더해

 


연이은 정부 규제에도 올해 서울 아파트값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지난해보다도 큰 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말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은 8.35%를 기록했다. 아직 연말까지 두 달이 남았지만 지난해 1년 상승률(7.57%)을 이미 추월한 셈이다.

 

올 같은 기간 서울 25개 자치구 중 13곳 상승률이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넘어섰다. 지난달까지 송파구가 15.04% 상승했다.

 

이는 전년 상승률(7.74%)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강동구도 올해 13.98% 오르는 등 전년 상승폭(8.54%)보다 5.44%포인트 확대됐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달 들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2% 상승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요층이 탄탄한 준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더 강화되기 전 집을 사야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상승세도 쉽사리 꺼지지 않고 있다.

 

이번주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29% 상승했다. 전주(0.21%)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일반 아파트는 0.20%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 매매가격은 양천구(0.43%), 성동구(0.40%), 동작구(0.39%), 강남구(0.34%), 관악구(0.29%), 송파구(0.29%), 마포구(0.22%) 순으로 올랐다.

 

강남구는 서울시의 압구정 지구단위계획 심의가 미뤄지긴 했지만 재건축 추진위원회 구성에 속도를 내면서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매매가격 역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각각 0.03%, 0.01% 상승했다.

 

신도시 매매가격은 평촌(0.15%), 김포한강(0.07%), 분당(0.05%), 판교(0.03%), 일산(0.01% 등에서 올랐다. 반면 산본은 0.04% 하락했다.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구리시(0.07%), 군포시(0.07%), 부천시(0.06%), 인천시(0.04%) 순으로 오름세다. 반면 파주시(-0.06%), 안산시(-0.05%), 평택시(-0.04%) 등은 내림세다.

 

전세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더하고 있다. 서울 전세가격은 0.10% 올랐다. 반면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0.03%하락했다.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은 송파구(0.30%), 양천구(0.30%), 마포구(0.29%), 동작구(0.21%), 광진구(0.20%) 순으로 올랐다.

 

반면 강동구는 0.08%, 서초구는 0.04% 떨어졌다. 강동구는 강일동 강일리버파크 9단지, 서초구는 재건축 추진 단지인 반포동 한신3차와 15차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도시 전세가격은 위례(0.05%), 김포한강(0.04%), 평촌(0.03%) 순으로 강세다. 반면 동탄(-0.07%), 중동(-0.03%), 일산(-0.02%)등은 약세다.

 

경기·인천 전셋값은 평택시(0.05%), 군포시(0.04%), 남양주시(0.04%), 양주시(0.04%), 안산시(0.02%)순으로 오름세다. 반면 성남시(-0.04%), 파주시(-0.04%), 수원시(-0.11%), 부천시(-0.12%), 오산시(-0.29%)등은 내림세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서울 아파트값 오름세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책이 발표하면 잠시 주춤하다가 재차 상승하는 현상이 반복되는 중"이라며 "연말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거래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층이 탄탄한 지역을 중심으로 당분간 가격 오름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연말과 내년 초 입주물량이 대거 쏟아지는 경기 지역은 전세에 이어 매매가격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남주 기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