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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해 성장률 전망 2.6%→3.1%로 높여
KDI, 내년 성장률 2.5%→2.9%로 0.4%p↑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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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6 [15:4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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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 경제성장률을 3.1%로 수정 전망했다. 내년엔 3%를 밑도는 2.9%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KDI가 발표한 '2017년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올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 내년 2.9%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 4월의 전망치와 비교하면 올해는 0.5%포인트, 내년은 0.4%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KDI는 올해 2.6%, 내년 2.5%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수출이 개선되고 소비와 투자가 증가한 점이 전망치를 높인 배경으로 꼽힌다.

 

김현욱 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지난 4월 전망때 반도체에 집중된 수출 증가를 예측치 못한데다 14.7% 큰 폭의 반도체기업 설비투자 증가분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0.3%포인트의 전망치 차이가 냈다"며 "여기에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로 0.2%포인트 성장률을 상승시키는 효과가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을 포괄하는 정부 정책의 효과가 민간소비에서 많이 나타내면서 내년 전망치 상향 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올해 총소비는 2.7%로 지난 4월 전망치(2.2%)보다 0.5%포인트 상향했고, 민간소비는 2.0%에서 2.4%로 0.4%포인트 올렸다. 내년 총소비와 민간소비도 지난 4월(2.4%, 2.1%)보다 각 0.6%포인트씩 높인 3.0%, 2.7%로 전망했다.

 

설비투자는 올해 14.7%로 지난 4월 전망치(4.3%)보다 10.4%포인트나 높였다. 내년에도 반도체제조용장비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겠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업종에서 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보여 증가 폭이 3.0%로 빠르게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실업률은 올해 3.8%, 내년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취업자 수 증감에 대한 기여도는 고령층 중 상대적으로 고용률이 높은 55~64세 인구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청년층(15~29세) 인구비중 하락에 따른 취업자 감소의 영향을 일부 상쇄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올해 14만5000명에서 내년 15만10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산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부의 물가안정목표인 2%대에 못 미치는 올해 1.9%, 내년 1.5%로 전망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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