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호선 착공이 계속 지연되면서 소요사업비는 2010년 1조7394억, 2013년 1조9503억, 2017년 2조579억원으로 소요사업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호선 건설이 중단될 경우 차량시스템 제작·구매 계약해지에 따른 배상금 6억6000만원 등 총 319억원 정도의 투자비 손실이 발생케 된다”며 “더 이상 지하철 2호선 건설을 미룰 수 없으며 시민들과의 약속대로 정상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승용차가 “승용차가 대중교통수요를 대체하면서 2010년 40만4556대에서 2016년 51만8440대로 11만3884대(28.15%)가 늘었고, 최근 3년간 도로 개설 등에 투입한 예산은 2079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소모적인 논란은 접고 광주 발전을 위한 통합의 길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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