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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제천 참사 진상조사단' 구성
단장 행안위 소속 황영철 의원 임명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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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12 [14:5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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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태의 진실 규명해서 책임자 처벌"

 


자유한국당은 12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실 규명을 위해 당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도시를 온통 초상집으로 만든 참사를 책임만 전가하고 꼬리자르 듯 지나갈 수 없다"며 "제천 화재 참사 진상조사단을 구성, 사태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진상조사단장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3선의 황영철 의원을 임명했다. 박덕흠·홍철호·권석창·박성중 유민봉 의원 등도 조사단에 참여한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11일) 소방합동조사단이 제천 참사 조사결과를 발표했는데 초동 대응과 상황 판단 미숙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모든 책임을 힘 없는 일선 구조대에 돌렸다"며 "비록 이들이 우왕좌왕하며 29명의 생명을 구하지 못한 과실은 있지만 화마와 싸운 이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조종묵 소방청장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한국당은 진상조사단의 1차적인 조사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의 제천 참사 국정조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에 소극적인데 국회 차원에서 합의를 통해 이번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입장을 전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안위원장인 유재중 의원은 "지난 10일 행안위 현안보고를 받고 저는 정말 국회의원이자 행안위원장으로서 한없이 부끄러워 얼굴을 들 수 없었다"며 "보고 내용을 듣고 과연 우리 정부에 재난 컨트롤타워가 있는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기능을 하고 있는지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는 유족들의 울분을 듣고 이번 사태를 명명백백 밝히지 않고 그대로 묻는다면 제2, 3의 제천 참사가 일어날 수 있겠다는 참담한 마음이 들었다"며 "지금이라도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를 확실히 해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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