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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주)SR 통합 논의 본격화
"SR 분리는 국가적으로 비효율적"
오영식 신임 사장, 취임식서 강조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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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6 [14:2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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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과 수서발고속철도인 ㈜SR과의 통합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영식 코레일 신임 사장은 6일 취임식에서 "SR과의 통합은 공공성 강화와 국민편익 증진이란 관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짧은 철도거리를 인위적으로 분리하고 경쟁시키는 것은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감시켜 국가적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라고 SR과의 통합 공론화를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철도는 전형적인 네트워크 산업"이라며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 산업으로 선로가 늘어날수록, 운영을 일원화 할수록 공공성이 강화되고 종국엔 국민 편의 증대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고속철도 운영의 일원화야말로 국민편익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킨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다"며 "지금 우리 국민들은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요구하고 코레일은 요구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재차 통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오 신임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SR과의 통합작업을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끌어올리면서 양기관 간의 마찰도 예상된다.

 

특히 SR은 최근 기획재정부로부터 공공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고객서비스실과 경영혁신부문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 새롭게 마음을 다잡고 있어 전 정권에서 시행한 철도분리사업에 대한 재정립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오 사장은 SR과의 통합을 포함한 철도 공공성 강화와 함께 ▶절대적 안전체계 확립 ▶경영혁신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진출 ▶동반자적 노사관계의 전범 (典範) 구축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대화의 기회를 지키는 것은 코레일의 몫"이라며 "남북철도의 복원과 대륙으로 가는 철도중심 물류체계에 코레일의 미래가 있다"고 피력했다.

 

오 사장은 이어 "현장을 누비며 직원의 목소리를 듣고, 코레일을 좋은 일터, 일과 삶을 보장하는 직장으로 만들겠다"며 "사람, 세계, 미래를 잇는 대한민국 철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취임식을 마친 오 사장은 대전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층을 찾아 각 부서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등 본사 앞 철도 해고자 천막농성장도 찾아 해고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행보를 벌였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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