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국립공원계획 변경 재보완서를 전문가 자문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지난 12일 환경부에 제출했다.
흑산공항 건설 사업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원계획 변경을 위한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다. 국립공원회 심의는 내달 중 열릴 예상된다.
국토부는 앞서 작년 7월 보완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조류 충돌 가능성과 철새 유인서식지 조성, 공항 입지 대안 검토 등고 관련해 재보완 요청을 받았다.
재보완서를 준비하는 사이 작년 8월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금호 컨소시엄은 4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이는 실시설계 작업에도 착수해 환경부 재심의가 끝나는 대로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신안군청의 한 관계자는 "흑산공항이 건설되면 중국 등 불법 조업 선박 감시가 더 활발해지고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수단인 도서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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