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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현대차 지분 1조원 보유
"향후 지배구조 개편 개입" 시사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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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4 [15:07]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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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어드바이저스가 10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현대차 그룹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하면서 향후 지배구조 개선에 개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엘리엇은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 모비스에 10억 달러 이상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지난달 28일 현대차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한지 일주일 만에 지분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엘리엇은 보도자료에서 "현대차가 지속가능한 기업 구조 개선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엘리엇은 "그것이 어떻게 경영 구조를 개선하고 재무 구조를 강화하며 각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더 세부적인 로드맵을 공유해 줄 것을 경영진에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들에 대해 경영진과 주주들이 직접 협력하길 바란다"며 "제안된 계획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엘리엇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하고 2016년엔 삼성전자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등 국내 기업을 상대로도 공격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 왔던 행동주의 펀드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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