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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승무원 직접고용 이뤄져야 "
노조 대책위 서울역서 기자회견 … 생명안전업무 직접고용 대상 포함해야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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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5 [17:3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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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해고승무원 문제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이 5일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 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     © 매일건설신문


이날 진행한 'KTX 안전을 위한 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은 대책위원회와 철도노조 코레일관광개발지부 서울·용산·익산·부산지부, KTX열차승무지부가 공동주최해 '승무원 직접고용'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31일 국토교통부 종합국감에서 김현미 장관이 KTX 해고승무원 문제를 노사전문가협의회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5개월이 지나도 진전이 없으며 새로 취임한 오영식 사장의 시각이 본사 정규직화에서 돌아섰다는 상황에 이르자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된 것으로 풀이된다.     

 
KTX 전현직승무원은 서울역 대합실에 함께 모여 철도안전법에 따라 KTX열차승무원을 안전을 담당하는 여객승무원으로 직접고용할 것을 촉구하며 "코레일은 새시대의 개혁을 더 이상 회피하지 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철도 생명안전업무의 직접고용과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논의키 위해 구성된 공사의 노사전문가협의회가 지난해 9월 출범해 6개월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논의의 진전을 이루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 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에서 김승하  KTX열차승무지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 조영관 기자


노조 대책위원회는 "노사전문가협의회에 참석하는 철도공사 관료들은 여전히 승무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업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며 "공사는 자회사라 하더라도 생명안전업무일 경우 직접고용의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역무, 열차승무, 콜센터, 입환 등은 생명안전업무가 아니란 이유로 직접고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공사가 밝힌 직접고용 규모는 생명안전업무로 분류되는 업역은 ▶차량(KTX정비, 화차중정비, 객차 중정비, 시흥전동차 중정비, 시설장비유지관리, 기계장비 ▶시설(선로유지보수, 소방설비 및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집수정 관리) ▶전기(고속철도 변전설비, 배전선로 유지보수, 고속‧일반철도 통신망, 궤도회로, 안전설비 유지보수, 경부고속선 통신망 관리설비 운영, 관제센터 정보통신망 시스템 유지보수) 등 총 1700여명이다.

 

오는 10일은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사전문가협의회 본교섭이 재개된다

▲승무원 직접고용 촉구 기자회견          © 매일건설신문


지난해 12월 1일 3차 본교섭 이후 노사 간 쟁점이 좁혀지지 않아 후속논의가 진행되지 못했다. 이번 4차 교섭에는 오영식 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철도노조는 역무(매표, 안내, 역사관리, 입환 등)업무, 구내운전 및 입환, 차량의 도장과 세척, 건축물관리, KTX승무업무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업무이므로 원칙적으로 직접고용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역무, 열차승무, 구내운전, 차량도장 등의 업무 중 ‘건널목 관리와 객차 내 비품 부착 및 수거(544명)’를 제외한 3200여명을 추가로 직접고용할 것을 철도노조는 요구했지만, 공사는 민간위탁 용역노동자 1800여명은 자회사로 전환하고, 2천여명은 기존 자회사 정규직을 유지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철도공사는 지난 논의 과정에서 KTX승무원은 자회사 정규직이란 이유로 직접고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문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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