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심제… 5개 건설공구 수주전 '후끈'
대다수 입찰 참가사들은 수주가 유력한 특정 구간에 집중적으로 가격을 적어내면서 경쟁이 뜨거웠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2일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방식의 '새만금∼전주고속도로 건설공사 5개 공구(1ㆍ2ㆍ3ㆍ4ㆍ7공구)'에 대한 가격개찰을 집행했다. 5개 공구 중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공사는 3공구(1,420억원ㆍ설계가격 기준)다.
총 28개사가 투찰한 가운데 최저 1순위 GS건설부터 28순위 계룡건설산업까지 모든 입찰참가사가 예정가격 대비 79%대의 금액을 써냈다. 1순위와 28순위의 투찰률은 0.5%포인트 차이 밖에 나지 않는다.
7공구(2,132억원) 역시 경쟁이 뜨거웠다. 총 26개사가 가격·투찰했으며 이중 88%에 달하는 23개사가 예가 대비 77%대의 금액을 적어냈다.
1순위 코오롱글로벌과 23순위 쌍용건설의 투찰률 차는 0.45%포인트에 불과했다.
1공구(1532억원)는 총 28개사가 가격투찰한 가운데 최저 1순위 고려개발부터 24순위 한일건설까지 예가 대비 81%대의 금액을 적어내 1순위와 24순위의 투찰률 차는 0.43%포인트였다.
2공구(1439억원)에선 총 28개사가 가격·투찰했으며, 최저 1순위 동부건설부터 19순위 경남기업까지 예가 대비 79%대의 금액을 적어냈다.
1순위와 19순위의 투찰률 차는 0.28%포인트에 불과했다. 4공구(1,863억원)에서는 총 27개사가 가격투찰한 가운데 최저 1순위 쌍용건설부터 12순위 SK건설까지 예가 대비 81%대의 금액을 제시했다.
1순위와 12순위의 투찰률 차는 0.14%포인트에 지나지 않았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