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物烈傳]'재난관리界' 스콜라 하규만 박사국제재난관리자협회로부터 제퍼슨 컵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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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척박한 재난관리 분야에서 12년 넘게 뚝심으로 묵묵히 재난관리연구에 매진하다 국내서 매우 낯선 제퍼슨 컵((Jefferson Cup)을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제퍼슨 컵은 미국 3대 대통령인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 주위에 나눠주기 시작한 것이 상의 유래라고 한다.
하규만 박사는 국제재난관리자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Emergency Managers)를 통해 제퍼슨 컵(Jefferson Cup)을 수상했는데 이 작은 컵에는 하박사의 영문이름(Kyoo-Man Ha)과 활동경력이 새겨져 있다.
국제재난관리자협회장인 엘리자베스 암스트롱(Elizabeth B. Armstrong)은 이달 1일 자로 하박사의 국제재난관리 활동에 대해 공로를 인정해 시상했다.
그가 인정받은 공로는 국제재난관리사 채점위원회 경력, 한국 재난관리에 대한 영문보고서 작성, 국제텔레컨퍼런스 참석, 기타 자원봉사 활동 등이다.
하 박사는 1997년도에 미국 네브라스카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Nebraska-Lincoln)에서 재난관리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국내 1호 국제재난관리사(Certified Emergency Manager)이기도 하다.
재난관리사분야에선 지난 2007년도에 소방방재청 선진방재교육전문가로 선발이 돼 미국에서 7개월간 국비연수를 통해 미국의 재난관리 훈련원(Emergency Management Institute)과 네브라스카주 재난관리청(Nebraska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서 재난관리 훈련을 거친 연수활동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
이는 국제재난관리사 취득하는 계기뿐만 아니라 국제적 시각의 실무 감각을 터득하게 되는 배경이 되기도 했다. 국내로 귀국해선 서울대 행정대학원 BK21사업단과 국립방재연구소에서 연구를 했으며 기타 사단법인에서 실무를 쌓으며 연구에 매진하다 현재는 부산대학교 정책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하 박사는 학문적 전기(傳記)가 기록된 인물이기도 하다.
2016년도 판 후즈후인더월드 (Who’s Who in the World®) 33번째 판에 게재가 됐는데 전기(biography)가 세계 굴지의 인명사전에 게재됨으로 이 분야 전문가적 공신력이 한층 더 올라갔다.
후즈후인더월드는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쌓은 인물을 그 해에 선정해 관련된 전기를 게재하고 있다. 하박사가 선정된 주된 이유는 재난관리 연구가로서 재난관리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국제 영어저널에 수많은 논문을 게재시켰기 때문이다.
그는 관리학인 재난관리가 사회과학의 일종이지만 다학제적 분야이기 때문에 자신의 논문들을 사회과학 등재학술지뿐만 아니라 인문학 등재학술지(AHCI 색인지)와 과학 등재학술지(SCI 색인지 혹은 SCIE 색인지)에도 게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특정한 분야의 연구인이 자신의 분야인 사회과학뿐만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인 인문학과 과학 분야에도 논문을 게재시킨다는 것은 국제무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경우로 평가가 되고 있다.
하 박사는 다학제적 연구를 하면서 다수의 연구논문을 통해 자신만의 이론을 국제 재난관리 분야에 제시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거미줄식 접근법, 유전자 치료식 재난관리 접근법, 지역사회 단체의 게릴라식 재난관리등이 있다.
그는 또 최근에 두 개의 국제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역사회&가정의학 국제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Community & Family Medicine)와 세계행동과학학술지(World Journal of Behavioral Science)가 포함이 되고 있다.
다수의 영어저널에서 심사자 역할을 한 후에 그 능력을 인정받아 지금은 일부의 저널에서 편집인으로서의 활동 기회를 잡은 것이다.
하규만 박사는 “재난관리 분야에 대한 이해하기 쉽고 단순하지만 보다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재난관리 이론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전하며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근본적 틀을 이론적으로 확립해 인명상실, 경제적 피해, 심리적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