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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상머슴이' 잘 맡았다"
우원식 대표 "을의 자세로 임할 것"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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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9 [14:5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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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상머슴 자질을 유감없이 이미 발휘했기 때문에 '참 잘 맡았다'고 생각한다"며 덕담을 건넸다.

 

정 의장은 19일 우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새 정부 출범 초기기 때문에 너무 할 일이 많은데,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상머슴이 (원내대표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2005년 원내대표를 했을 때 150석 가까이 됐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의석수가 부족해 안쓰러운 생각"이라면서도 "그 당시는 양당이었고, 지금은 4당 체제니까 잘 극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협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특히 "국민 여러분이 국회와 정부의 협치도 필요하지만 국회 내 정당 간 협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원내 정당이 서로 잘 협력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여당이 을의 자세로 (야당을) 잘 모시면서 임하겠다. 중요한 것은 역지사지하는 마음"이라며 "협치 중심의 정세균 국회의장 같은 합리적이고 온화한 분과 함께 잘 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우 대표는 "(정 의장의) 원내대표 시절 제가 기획부대표를 맡아 일한 적이 있는데 아주 합리적인 분이셔서 어려운 일을 하나하나 처리해서 보고 많이 배웠다"며 "이번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를 그때부터 가르친 것 같다"고 인연을 소개키도 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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