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독서·토론 열차는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의사소통 능력·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르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독서·토론 열차에 앞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야기식 토론과 PMI 토론, 메모리카드 이용 이야기 구성, 질문 만들기, 입론서 쓰기 등 3차례의 사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멘티 관계와 소통의 방법과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리더의 역할 등을 주제로 1회의 사전 멘토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4차 산업시대, 2030 미래로 가는 토론 열차’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고등학생을 좌장으로 해 초·중학생 3명과 한 조로 나눠 열차 안 독서토론 프로그램이 운영 됐다.
독서 골든벨과 회전목마 토론, 포토 스탠딩 토론, 찬반 대립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전에는 광주역에서 용산역까지, 오후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 오가는 과정에서 진행됐다.
특히 돌아오는 길엔 김제의 아리랑문학관을 관람하며 작가의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학기행을 겸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열차 속 토론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또한 독서에 대한 열정이 생기는 등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석 교육장은 "이번 토론 열차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합리적인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라며 독서·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저작권자 ⓒ 매일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