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완도~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 2007년 고금도~강진을 잇는 고금대교 개통에 이어 신지도~고금도 구간을 잇는 장보고대교까지 개통되면서 완도에서 강진까지 전체 구간을 잇는 육상 순환도로망이 착공 21년여 만에 완성됐다. 이 사업엔 총 2511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신지도~고금도 구간은 총 963억원을 들여 2010년부터 총 연장 4.3㎞를 건설해 왔다. 이중 바다를 통과하는 1.305㎞의 장보교대교는 사장교 형식의 해상교량으로 건설됐다.
도서로만 형성된 완도군은 이번 도로 개통으로 육지와 섬, 섬과 섬 지역을 육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인근 해남군, 강진군과 통합 생활권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간 연계 발전이 촉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현식 간선도로과장(국토부)은 "앞으로도 낙후 도서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로를 연결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새천년대교, 제2남해대교 등도 명품 해상교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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