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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 정부예산 5조 넘어
"중부고속도로 확장 설계비 반영"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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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10:1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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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청 전경.    


충북도가 내년 정부예산에서 지역 최대 숙원이었던 중부고속도로 확장 설계비를 확보하는 등 정부예산 5조 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도는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예산안에 반영시키며 첫 삽을 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당초 2018년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아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였지만 예산 막바지 증액 심사에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구간의 설계비 예산 8억원을 최종 반영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지난 2008년 정부 사업으로 확정됐으나, 이명박 정부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보류됐다가 10년 만에 다시 추진할 길이 열리게 됐다.

 

도는 정부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감축 기조 속에서도 예산을 확보, 충북으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국회에서 의결된 충북 관련 국비는 총 5조 1434억 원으로 작년보다 2897억 원이 증가했다. 정부예산을 5조 원 이상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도의 최근 5년간 정부예산 확보 규모는 2014년 4조 641억 원, 2015년 4조 3810억 원, 2016년 4조 5897억 원, 2017년 4조 8537억 원이다.

 

특히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50억 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건설(281억 원),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2876억 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1-3공구)건설(899억 원) 등은 국회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증액되거나 새로 따냈다.

 

문화·관광·체육분야에선 한국 무예진흥원 설립(2억 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사업운영(5억 원),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5억 원) 등이 국비 지원사업으로 포함됐다.

 

다만, 일부 구간 설계비 확보로 중부고속도로사업의 전초를 마련케 됐으나, 당초 기대했던 예산 500억 원 규모의 예산에 비하면 턱 없이 부족해 사업에 제 속도를 낼 지 의문이다.

 

정부가 작년 7월 확정했던 3000억 원 규모의 충북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예산은 한 푼도 반영하지 못했다.

 

청주 사주당 태교랜드(367억원), 괴산 화양동 선비문화체험단지(287억원) 조성 등 11개 사업은 충북의 유교문화자원의 관광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경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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