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5800만弗 플랜트 설비 수주"

나이지리아 대형 LPG 저장탱크 15기

박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18/02/22 [14:41]

현대重, 5800만弗 플랜트 설비 수주"

나이지리아 대형 LPG 저장탱크 15기

박남주 기자 | 입력 : 2018/02/22 [14:41]

현대중공업이 총 5800만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플랜트 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나이지리아 당고테(Dangote Oil Refining Company, DORC)사와 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저장탱크(Bullet Tank) 15기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각각 직경 8m, 길이 95m의 원통 형태로, 총 7만5000㎥의 LPG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탱크다.

 

해당 설비들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라고스 인근 정유·석유화학공장에 설치돼 정제과정에서 생산된 LPG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중공업은 오는 5월 제작에 들어가 2019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비를 납품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PG 저장탱크는 지난 2016년 현대중공업이 당고테사로부터 수주한 중질유분해설비(RFCC)의 후속 공사다.

 

추가 수주를 통해 발주처로부터 현대중공업 플랜트 설비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추가 설비 수주는 현대중공업의 플랜트 설비 제작 능력이 높이 평가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보일러 및 설비 사업부문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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