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구조출동이 전년보다 20.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름~초가을, 토요일, 오후 3시대, 아파트에 가장 많은 출동이 있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난해 구조 활동 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구조출동 건수는 취소·오인 등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119에 들어온 구조요청 기준으로 집계된다.
구조출동 장소는 아파트(22%)가 가장 많았고 주택(21%), 도로(11.8%)가 뒤를 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2만4천676)에 구조출동이 가장 잦았다. 일요일(2만4천95건), 월요일(2만3천379건), 목요일(2만2천316건) 순으로 출동 건수가 많았다.
또 오후 3∼5시에 구조요청의 16%(2만5천969건)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출동 건수는 7월(1만8천199건), 8월(1만7천160건), 9월(1만4천535건) 순으로 많았다.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잦은 6∼9월 4개월간 전체 구조출동의 39.5%가 집중됐다.
구조 인원은 서울시 인구의 약 0.2%인 23,373명을 구조했으며, 성별로 남성(13,000명)이 여성(10,369명)보다 2,361명이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18.7%), 30대(17.2%),40대(14.8%) 순으로 많았다.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구조대의 전문 역량강화를 위한 훈련을 지속하여 2018년에도 사람이 중심인 서울, 시민이 행복한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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