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재난안전기술 선진화에 2조3239억 투자정부, 제3차 재난ㆍ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 발표- 미래 신종 재난 대비…"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 대응" - 선진국 대비 수준 2016년 73.5%→2022년 80% 상향
정부가 재난·안전위험요소 예측·영향평가 등 미래 신종재난 대비 재난안전 기술 선진화를 위해 2조3239억원을 투자한다.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7개 부처와 공동으로 마련한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2018~2022년)'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7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최종 심의·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3차 종합계획은 'SMART 기술개발로 국민 맞춤형 안전복지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난안전기술개발 및 환경 조성을 목표로 3대 추진 전략과 10개의 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3차 종합계획에 따라 미래·신종재난 대비 재난안전기술 선진화를 위해 2조3239억원을 투자한다.
재난 및 안전위험요소 예측·영향평가 기술, 빅데이터 기반 재난안전 정보활용 기술, 재난안전 융·복합 대응기술, 로봇 및 인공지능 기반 재난안전 관리지원 기술개발등 4차산업혁명 기반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부문별론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맞춤형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769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생활 안심서비스·재난피해자 지원 서비스·재난 피해로부터 회복력 강화 기술 등을 통해 국민의 안전한 삶을 지키고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재난피해자와 지역의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장 실용화 중심의 안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6489억원이 투자된다.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 기술, 재난안전산업 실용화지원 기술, 현장중심 협력형 기술 등으로 재난안전 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을 통해 자생력이 약한 공공 부문 재난안전산업을 육성·지원한다.
10대 추진과제를 추진키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총 3조7418억 원(부처별 제시 소요예산 기준)이 투자된다. 이는 제2차 종합계획(2조1526억원) 대비 73.8%(1조589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러한 종합계획을 통해 향후 5년간 재난안전기술은 선진국 대비 80%(2016년기준 73.5%)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실적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4차산업혁명 등 첨단기술 활용 신기술 개발로 재난안전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재난안전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와 성과중심 체계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은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과학기술의 진흥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계획이다. 1, 2차 종합계획으로 재난안전 분야 기술수준이 세계 최고 대비 2008년 54%에서 2013년 73%로 향상됐다.
김부겸 장관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만든 이번 종합계획을 계기로 재난피해 최소화뿐만 아니라 재난안전 산업육성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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