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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솔루션’ 기반 스마트 ‘안전 문제 해결사’
AI·IoT 융합 플랫폼 기반 ‘스마트 에이전트’ 제공 ㈜코너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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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1 [15:0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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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용역 ‘장대터널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 개발
김동오 대표 “안전담당자 희생 강요당하지 않는 환경 조성”

 

▲ 김동오 대표는 “국가 기반시설들을 IoT·AI·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해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산업현장에 빠르게 확산해 안전담당자들이 현장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조영관 기자

 

“제러미 리프킨 같은 학자들은 향후 30년간은 대고용의 시대가 온다고 예견했다. AI와 IoT시스템이 고도로 자동화되면 감성산업을 제외한 루틴한 작업들은 모두 스마트 에이전트로 대체될 것이다.”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융합 기술로 상황인지 기반 지능형 가상 에이전트 서비스를 하고 있는 ㈜코너스가 ‘안전 문제 해결사’로 부상하고 있다.

 

코너스는 네트워크상의 방대한 데이터가 정체 없이 최단 시간에 최대 규모로 흐르도록 하는 알고리즘과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architecture) 기반의 유연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회사다.

 

김동오 대표는 “‘스마트 에이전트’ 혹은 ‘버추얼 에이전트’로 불리는 IoT·AI 융합 기술이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대신해주는 것”이라며 “중요한 의사결정의 길목에서 사람들의 실행 역량을 도와줄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AI 융합 기술로 재난 시 인명 구조

 

코너스는 IoT와 AI와 블록체인을 융합해 재난발생 등 문제가 있는 곳을 해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 전문 솔루션’ 회사다. 코너스의 IoT·AI 기반 재난안전시스템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홍콩 등 해외 관련 분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각종 센서와 대피유도 시스템, 중앙관제시스템을 IoT와 AI로 결합한 능동형 방식의 ‘스마트 안전시스템’으로 다수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특수기관 등으로부터 효율성을 인정받고 설치 운영 중이다.

 

특히 코너스는 지난 2016년부터 1년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세계 최초로 ‘축류팬 연동형 장대터널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을 개발했다. 장대터널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은 철도학회로부터 2017년 ‘철도 10대 기술상’을 수상했다.

 

장대터널 피난유도시스템은 터널 내 화재, 유해가스 등 위험상황 발생 시 사물 인터넷(IoT) 전용 네트워크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Low Power Wide Area Network·LPWAN) 기술을 이용해 터널에 설치된 이분할 비상유도등 중 축류팬에 의한 기류 확산방향과 같은 방향을 소등해 열차 승객들과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한 방향으로 대피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김동오 대표는 “대피자가 현재 위치에서 어떻게 대피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정해서 알려준다”며 “이는 원강선 방재센터의 서버에서 판단하며 불과 1~2초 이내에 모든 알고리즘 계산이 끝나 현장에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에서 터널 내에 설치되는 무선 중계기 1대는 설치된 위치에서 상선 방향 800미터, 하선 방향 800미터 총 1.6km 구간의 통신을 담당한다.

 

무선 중계기는 평상 시 제어모듈 상태정보를 수신해 방재센터 내 운영시스템으로 전송하고,  피난 시 유도등 소등신호를 제어모듈에 전송한다. 해당 구간에 설치된 탈출구 유도등 제어모듈과 LPWAN 방식으로 상호 무선 통신을 수행하는 것이다.

 

탈출구 유도등의 방향 표시 소등 제어는 비상유도등 전원부와 연결되는 무선통신 방식의 제어모듈이 담당한다.

 

피난유도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방재센터 내에는 축류팬 동작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상황에 따른 대피방향을 결정해 무선중계기로 송신하는 운영 서버, 모든 장비의 상태정보와 대피경로네트워크 모델을 관리하는 DB(데이터베이스) 서버, 운영자용 관제 PC가 설치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시작으로 신설되는 모든 철도 터널 건설사업에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을 전면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오 대표는 “원주~강릉선의 진부터널과 대관령 터널에 579대의 제어모듈이 포함된 스마트 피난유도시스템을 구축 중으로 이번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강릉선에 설치된 코너스의 좌우분할점등형 거리표시유도등     © 매일건설신문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적용… 재난 환경 최적화

 

코너스의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 기술’은 위치 기반의 능동형 재난사고 대응 에이전트다.

 

코너스의 능동형 대피 시스템은 ▲실시간 대피 경로 결정 알로리즘 ▲관리자용 3D 관제 소프트웨어(SW) ▲대피경로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SW) ▲지능형 대피안내 시뮬레이터로 구성된다.

 

코너스가 자체 개발한 대피경로 산출 알고리즘인 SERA(Safe Evacuation Routing Algorithm)는 실시간 비상대피 운영환경에 최적화된 품질과 성능을 자부한다.

 

SERA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상용 최적화 엔진 대비 월등한 실시간 성능을 입증했다. 대피 경로를 최적화해 결과를 도출하는 계산 속도가 타 업체의 알고리즘 대비 6~15배 이상 빠르다.

 

코너스의 LPWAN(저전력 장거리 통신망) 기반 LoRa 중계기는 국내 최초 KC인증을 획득했다. 코너스 전용 LoRa 통신 펌웨어가 탑재돼 반경 1km 이상 안정적인 통신 성능을 갖췄다. 자체 내장 배터리와 UPS(무정전전원장치) 연결을 통해 재난 시 정전에도 작동을 보장한다.

 

김동오 대표는 “로라 중계기는 일반 와이파이 중계기보다 훨씬 더 저렴한데도 불구하고 초저전력으로 엄청난 통신 반경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유도등은 열·연기 센서를 내장하고 정전 시 배터리로 자동 변환돼 2시간 이상 동작할 수 있다. LoRa 통신 모듈이 내장됐다.
 
김동오 대표는 “재난 상황에서 상시 전원이 끊겼을 때 피난 유도 시스템이 배터리만으로도 장시간을 버텨야하기 때문에 초저전력 장거리 통신망인 ‘저전력 장거리 통신망(LPWAN)’ 방식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에이전트’ 넘어 시설 관리까지

 

코너스는 지난 2014년 창립 후 국내 대기업과 정부 및 특수 기관, 공공기관 등에 연이어 시스템을 공급하며 국내외 재난안전 솔루션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2015년 대한민국 정부 ‘스마트 경보 및 비상대피 시스템’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고, 대한민국 안전산업기술대상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부산교통공사 IoT 기반 도시철도 재난안전 비상대피 서비스 실증 사업자에 선정됐다. 롯데백화점 부산센텀시티점 상황인지형 비상대피시스템 구축 사업과 SK하이닉스 청주3공장 스마트 비상대피 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시티 비즈니스페어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과기부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1월에는 LG CNS 에너지 최적화 센터 통합 관제 스마트 에이전트를 공급했다. 설립 후 불과 3년 만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코너스의 성장 잠재 역량을 금융권에서도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난해 대덕벤처파트너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에 이어 올해 3월 L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다.

 

코너스는 지난해 매출 15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4 분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 규모를 넘어섰다.

 

코너스는 향후 ‘스마트 안전 에이전트’에 이어 철도와 도로 등 국가 기반시설 유지보수의 계약구조상 불합리, 유지보수 관리 이력에 대한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는 등 ‘스마트 운영관리 에이전트’ 역할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오 대표는 “국가 기반시설들을 IoT·AI·블록체인 기반으로 관리해 적은 예산으로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산업현장에 빠르게 확산해 안전담당자들이 현장에서 희생을 강요당하는 일이 없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코너스의 IoT·AI 기반 재난안전시스템 구조도            © 매일건설신문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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