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대 등록… 급속도로 성장하는 국내 '드론 시장'17일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드론산업 육성성과 발표
특히 드론 제작·운용 등 관련분야에서 작년에만 약 1,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정부는 분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7일 마곡 R&D 단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를 통해 드론산업 육성성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시설물 점검,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 드론 시연을 참관하고 드론산업 육성 성과를 보고받았다.
우선, 초기 제작수요 창출과 드론활용 모델 발굴을 위해 현재 800여대 수준의 드론이 2021년까지 약 4,000여대로 증가해 국토교통·경찰·산림·설비·전력설비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월 국내 중소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중소기업 간 경쟁제한 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기관이 수요를 제시하는 경우 R&D지원 후 조달로 연계하는 공공혁신조달을 추진한다.
또한, LH는 215개 사업지구에서 계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모든 단계에 드론을 도입 중이며, 국토지리정보원은 드론 공공측량을 위한 인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활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민간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을 자유로운 시험·실증을 통해 조기상용화할 수 있도록 규제샌드박스 사업도 착수하고, 안전·통제·시험·정비 등 전문시설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도 구축하고 있다.
드론 스타트업에 대한 인증·특허,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기업지원허브(판교·대구·부산)도 운용 중이다.
아울러, 야간·가시권 밖 특별비행승인제 도입, 긴급 드론 운영기관 특례 적용 등 규제를 적극 발굴해 개선했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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